제주도가 제주전통금속문화인 불미공예에 대한 영상기록을 제작했다.
문화재보호법에 의거, 제주도 무형문화재 제7호로 지정된 불미공예는 거친 농경지와 아궁이 없는 굴묵 등 제주특유의 풍토적 요인이 반영돼 육지부와 사뭇 다른 특징을 갖고 있다.
불미공예 기능은 현재 윤문수 보유자와 송해진 조교, 송형수 전수장학생, 일반전수생 55명에 의해 전승되고 있다.
한편 국가지정 5개, 제주도지정 19개 등 도내 무형문화재 총 24개 종목 중 12개에 대한 영상기록이 완료됐고 나머지는 2005년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다.
제주도는 무형문화재 원형기록들을 교육과 전승, 세계무형문화유산 등재 기본자료 등으로 활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현종 기자>tazan@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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