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18일 올 들어 지난 11월 말까지 복권 발행에 따른 수익이 로또복권 722억원, 관광복권 86억원 등 모두 808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연간 복권사업 수익금 182억6300만원에 비해 4배 이상 증가한 액수다.
제주도의 복권사업 수익 증가는 전국 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지난해 12월 1일부터 로또복권 발행에 참여해 배당금이 크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제주도관광복권 수익금은 로또복권 발행에 따른 판매감소로 지난해 연간 182억6300만원이던 것이 올 들어서는 86억원으로 큰 폭으로 감소했다.
제주도는 복권사업 수익금으로 올해 부적지 감귤밭 정비 등 1차산업 분야에 165억원, 국제자유도시 추진 분야에 58억원, 사회복지 분야에 10억원 등 모두 330억원을 투자하는 등 지방재원으로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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