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농기센터는 추자.우도 등 도서지역의 채소 자급률을 높이기 위해 김장용 배추 묘종에 대해 농가 신청 전량을 공급하고 있다.
올해에도 다음달 20일부터 우도와 추자도에 8만5500본(추자 7만140본.우도 1만5360본)의 배추 묘종을 공급할 예정으로 묘종은 10일 전에 파종돼 배추 본잎이 자라기 시작한 상태다.
배추 묘종은 무상으로 공급되며 다만 포장상자와 운반비를 농가에서 부담하고 있는데 농가 부담 비용은 본당 20여 원에 이른다.
군농기센터는 도서지역에서는 인력 부족과 지역 여건상 채소 묘종을 재배하기 힘들어 채소 자급률이 현저히 줄어듦에 따라 1997년부터 매년 채소 묘종을 공급하고 있는 것.
지난 5월에도 추자.우도지역에 고추와 가지 묘종 6만3800본을 공급해 주민들의 채소 경작과 수확에 도움을 주었다.
한편 1997년부터 올해까지 추자.우도지역에 무상 공급된 채소 묘종은 모두 48만8064본에 이르며 추자도의 경우 김장용 배추가 현재 90%의 자급률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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