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남제주군에 따르면 2000년부터 여성 농업이들의 출산을 전후해 한 달 동안 영농지원을 할 수 있도록 농가 도우미 제도를 시행하고 있는데 해마다 이용실적이 크게 늘고 있다.
실제로 농가 도우미 제도가 처음 시행된 2000년의 경우 이용실적이 22명에 불과했으나 지난해에는 82명으로 증가했다.
또 올 들어 지난달 26일까지 농가 도우미를 이용한 출산 여성 농업인은 62명으로 지난해 동기 57명에 비해 5명(8.7%)가 늘었다.
이처럼 농가 도우미 제도가 활성화되고 있는 것은 출산 여성 농업인이 출산을 전후해 한 달 동안 농가 도우미를 활용할 경우 남군에서 하루 2만1600원씩의 도우미 인건비를 지원, 농가에 큰 도움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남군은 앞으로 농촌의 어려운 형편을 감안, 농가 도우미 지원액을 1일 2만1600원에서 2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될 수 있도록 제주도와 농림부에 건의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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