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서울에 '제주의 소리' 울려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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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소리보존회 서울제주도민회 신년인사회 식전공연, 세종문화회관서

6일 ‘제주의 소리’가 서울에 울려 퍼진다. 전통소리를 전파해 온 제주소리보존회(회장 고성옥)가 이날 오후 6시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제주민요를 공연해서다.

서울 제주특별자치도민회(회장 백명윤)가 개최하는 2010년 신년인사회의 식전공연 일환으로 공연이 마련된다.

도민과 서울시민에게 새삼 고향의 향수를 일깨운다는 목적에 걸맞게 영주10경, 오돌또기 서우제소리 등 제주원형에서 길어 올린 노래들로 무대가 꾸며진다.

고성옥 회장은 “지극히 제주적인 민요 메들리를 통해 관객들의 가슴에 제주소리의 긴 여운을 심어놓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소리보존회는 고 회장이 창작한 장터노래를 비롯 재래시장 활성화 차원에서 마련했던 제주민요공연 때 선보였던 소리 등 10여 곡을 수록한 음반을 조만간 발매할 계획이다.

또 제주소리보존회는 KBS ‘국악한마당’ 설특집 편의 출연섭외도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진다.

<김현종 기자>tazan@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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