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제주군에 특별교부세 13억원이 추가 지원됨으로써 교부세 지원사업이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된다.

29일 남군에 따르면 행정자치부가 최근 성산읍 운동장 조성 사업비 5억원, 안덕 도시계획도로 개설 포장 사업비 5억원, 여성농업인회관 건립 사업비 3억원 등 총 13억원의 특별교부세 지원을 확정했다는 것.

남군은 이에 따라 성산읍 운동장 조성사업의 경우 총 사업비 10억원을 모두 확보했고 내년 완공 예정인 여성농업인회관 건립사업은 총 사업비 34억원 중 23억원을 확보하게 됐다.

또 내년까지 총 사업비 16억원이 투입될 안덕 도시계획도로 개설 포장사업은 이번 특별교부세 지원으로 올해 8억원을 확보함으로써 내년에 나머지 사업비 8억원을 추가로 확보하면 차질없이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한편 올 들어 남군에 지원된 특별교부세는 지금까지 3억9000만원에서 16억9000만원으로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