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상권이 집중된 중정로에서 불법 주.정차 차량이 증가해 교통소통에 장애가 초래됨에 따라 이 구간에서 불법 주.정차 단속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시 당국은 이에 따라 다음달 10일부터 초원 사거리에서 서신교에 이르는 중정로 구간에 대한 불법 주.정차 단속 횟수를 하루 10차례로 크게 늘리고 전담 단속반을 배치하기로 했다.
특히 방송.호각을 이용한 사전예고제를 폐지해 즉시 단속에 나설 예정이다. 시당국은 이 같은 불법 주.정차 단속계획을 31일부터 10일간 집중 홍보한 후 곧바로 단속에 나설 방침이다.
하지만 이처럼 대폭 강화된 주.정차 단속이 얼마만큼 실효를 거둘지는 의문이다.
주변 상가에서는 물건 하.적차시 도로변에 주차할 수밖에 없는 데다 이면도로마저 주차차량으로 포화상태여서 마땅한 대안이 없다고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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