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세종시에 정부부처 3개쯤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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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안 국회처리, 4월까진 결론나와야"
한나라당 원희룡 의원은 15일 세종시 수정안과 관련, "기업이 내려갈 수 있도록 하고 정부부처도 한 3개 정도 내려가는 게 좋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원 의원은 라디오 시사프로그램인 `서두원의 SBS 전망대'에서 "행정부처가 하나도 가지 않는 것은 약속의 문제가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원 의원은 "민주주의는 토론을 통해 국민이 원하면 뭐든지 바꿀 수 있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충청민의 선택으로서 수도권의 과밀을 어떻게 해소하고 지방 발전을 이룰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 무엇이냐를 따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수정안 국회 처리시기에 대해 "6월 지방선거도 있으니까 4월까지는 결론이 나와야 한다"며 "그러나 충청민과 박근혜 전 대표가 너무 완강하니까 시간에 쫓겨서 극단적으로 하기보다는 10월 정기국회에 가서 해도 된다"고 설명했다.

원 의원은 여론수렴 절차와 관련, "지금 여론조사는 무턱대고 전화를 해서 갑자기 물어보는 방식"이라며 "(이보다는) 2박3일 국민이 보는 생중계와 같은 끝장토론을 통한 공론조사로 국민이 동의할 수 있는 결론을 내야 한다"고 지적했다.

원 의원은 서울시장 출마 이유에 대해 "오세훈 서울시장이 너무 겉을 꾸미는 전시행정으로 치우쳤다"며 "시민 삶의 속을 채우는 방향으로 개혁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는 홍준표 의원이 당 대표 출마 의지를 밝힌 데 대해서는 "홍 의원은 윗목에서 고생만 실컷 하면서 나름 소신을 키워온 분이다"라며 "그런 분이 대표를 맡아 하는 것도 충분히 국민으로서는 기대할 만하다"고 평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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