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류 출하 부진... 건설 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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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제주지역 경제는 음식료품을 중심으로 한 제조업 생산은 늘었으나 농산물 출하는 하우스감귤과 어류 출하가 부진하면서 전반적으로 감소했다.


건설부문 중 건축허가 면적은 전월까지만 해도 감소했으나 7월 들어서는 증가세로 반전했고 건축물 착공면적도 크게 늘었다.


내도 관광객도 외국인 관광객 감소에도 불구하고 수학여행 및 가족단위 관광객을 중심으로 내국인 관광객이 크게 늘어나면서 전년보다 증가했다.


지난달 제주지역 경제 동향을 부문별로 살펴본다.


▲생산


제조업 생산은 어육연제품 배합사료 등 음식료품 제조업과 목재 및 나무제품 제조업의 생산이 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 증가했다.


그러나 출하는 내수감소로 레미콘, 아스콘 등 비금속광물 제조업, 기타 광업 및 채석업과 조립금속제품 제조업이 줄어들어 전년보다 2.1% 감소했다.


제조업 재고는 전분 재고가 줄면서 전년보다 3.7% 감소했다.


이에 따라 도내 제조업 재고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포인트 하락한 110.3%를 기록했다.


▲농산물 출하액


지난달 농수산물 출하액은 292억원으로 전월인 6월 314억원과 지난해 7월 313억원보다 줄어들었다.


농산물의 경우 160억원으로 6월중 177억원보다는 줄었으나 지난해 같은 기간 139억원보다는 증가했다.


수산물 출하액의 경우 131억원으로 6월 137억원, 지난해 7월 173억원보다 감소했다.


축산물 출하량은 4만4600여 마리로 6월중 3만9800마리, 지난해 7월 3만6000마리보다 크게 증가했다.


▲건설투자


건설투자 부문 중 지난달 건축허가 면적은 상업용 건축허가 면적이 크게 증가하면서 12만9000㎡를 기록했다.


6월중 11만8000㎡와 지난해 7월 10만7000㎡보다 늘었다.


건축물 착공면적도 12만5000㎡로 6월 9만8000㎡와 지난해 7월 7만8000㎡보다 크게 증가했다.


그러나 건설공사 수주액은 42억원으로 6월중 44억원, 지난해 7월 75억원보다는 각각 2억원, 33억원 감소했다.


레미콘 출하량은 14만6000t으로 6월 19만6000t, 지난해 7월 15만8000t보다 줄었다.


▲관광


7월중 내도 관광객은 40만2000명으로 6월 26만8000명, 지난해 7월 38만1000명보다 각각 50%, 5.5% 증가했다.


외국인 관광객의 경우 일본, 홍콩, 대만, 중국인 관광객이 크게 줄면서 전체적으로 지난해보다 19.3% 감소했다.


내국인 관광객은 신혼여행 관광객과 일반단체 여행객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국제잼버리대회 제주 개최로 수학여행 관광객과 가족단위 관광객이 크게 늘어 지난해보다 전반적으로 7.6% 증가했다.


이에 따라 관광수입은 1365억원으로 6월중 966억원보다는 늘었으나 지난해 7월 1388억원보다는 1.6%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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