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맨시티와 칼링컵 2차전 출격 대기
박지성, 맨시티와 칼링컵 2차전 출격 대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28일 맨체스터 더비서 테베스와 대결 기대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이 `절친' 카를로스 테베스(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 잉글랜드 프로축구 무대에서 맞대결을 펼칠까.

맨유는 28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홈 구장인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지역 라이벌인 맨시티와 리그 컵대회인 2009-2010 칼링컵 준결승 2차전을 치른다.

맨유는 지난 20일 시티오브맨체스터에서 열린 원정 1차전에서 테베스에게 두 골을 내주고 1-2로 무릎을 꿇었다. 결승에 오르려면 이번에 무조건 이겨야 한다.

박지성은 지난 시즌까지 맨유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테베스와 다시 적으로 만난다.

한국 대표팀 주장 박지성은 아르헨티나 대표팀 공격수 테베스와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도 대결해야 한다. 아르헨티나는 한국의 남아공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 상대다.

맨유와 맨시티의 `맨체스터 더비'는 올 시즌 세 번째이다.

맨유는 지난해 9월20일 프리미어리그 맨시티와 홈 경기에서 웨인 루니의 선제골과 대런 플레처의 두 골, 그리고 후반 추가시간 마이클 오언의 결승골로 짜릿한 4-3 승리를 거뒀다.

당시 박지성은 선발 출전해 62분을 뛰고 안토니오 발렌시아와 교체됐다.

테베스는 풀타임을 뛰며 도움 두 개를 올렸지만, 팀 패배로 빛이 가렸다.

박지성은 맨시티와 올 시즌 두 번째 격돌이었던 칼링컵 1차전에서는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 기회는 잡지 못했다. 반면 테베스는 혼자 두 골을 몰아넣으며 2-1 승리를 이끌어 둘의 희비는 엇갈렸다.

박지성과 테베스는 지난해 12월 남아공 월드컵 본선 조추첨 이후 아직 그라운드 위에서 맞서지 못했다.

이번 칼링컵 2차전에서 맞대결 성사 여부도 박지성에게 달려있다.

테베스는 맨시티의 주축으로 변함없이 선발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올 시즌 들쭉날쭉한 박지성은 출장 여부가 불확실하다.

다만 앞서 두 경기 연속 벤치를 지켰다가 지난 24일 헐시티와 프리미어리그 홈 경기에서 모처럼 풀타임을 뛰며 4-0 승리를 도왔던 터라 다시 한번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부름을 기다리고 있다.

한편 프리미어리그 데뷔 첫 시즌부터 펄펄 난 이청용(볼턴 원더러스)은 27일 오전 5시 번리와 프리미어리그 홈 경기에서 세 경기 연속 공격포인트에 도전한다.

이청용은 지난 21일 아스널과 프리미어리그 원정경기(2-4 패)에 이어 24일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FA컵 32강(2-0 승)에서 거푸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청용은 FA컵 1골을 포함해 올 시즌 4골(5도움)을 기록 중이다. 한 골을 더 보태면 박지성이 보유한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한 시즌 최다골 기록(2006-2007시즌 정규리그 5골)과 동률을 이룬다. <연합뉴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