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기관들이 잇따라 주5일 근무제 실시와 관련된 상품들을 내놓고 있다.


농협은 은행권 주5일 근무제 실시에 따라 자동화기기 전용상품인 ‘365-예금’을 개발, 오는 9월 2일부터 판매한다.


수시입출금식 예금인 ‘365-예금’은 고객의 은행창구 이용을 CD.ATM 등 자동화기기 사용으로 전환함으로써 휴무일 은행거래의 불편 해소는 물론 수수료 면제 등의 우대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영업시간외 발생하는 현금인출 수수료와 농협 간 계좌이체 수수료를 면제해 줄 뿐 아니라 인터넷 뱅킹을 통한 계좌 이체시 발생하는 수수료를 내년 6월까지 전액 면제해 준다.


조흥은행도 지난달부터 레저상해보험 무료 가입과 레포츠용품 구입시 할인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레토피아 적금’을 판매하고 있고 외환은행은 레저관광 정보 제공과 할인혜택을 주고 일정금액 이상 가입하면 상해보험 무료 가입 서비스를 제공하는 ‘Yes 레저피아 정기 예.적금’을 내놓았다.


금융카드사도 여행사이트 등을 이용해 항공권과 철도승차권 등을 예약하면 주말과 성수기에 관계없이 국내선 10%, 국제선 5% 및 철도승차권 5%를 할인해 주는 ‘e-레저 국민카드’를 선보이는 등 국내 금융업계가 주5일 근무제 시행에 따른 관련 상품들을 잇달아 판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