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채소 주산단지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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郡 서부지역 22ha 규모
농가소득 향상 기대


수출용 시설채소 재배 시범단지가 조성될 예정이어서 농가소득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27일 북제주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영종)에 따르면 고품질 밤호박 등 수출유망 채소를 시설재배해 일본 등지에 수출, 농가소득 향상을 도모하기로 했다.

북군농기센터는 이에 따라 3억6000만원을 들여 서부지역에 22㏊ 규모의 채소재배 수출단지를 조성키로 했다.
북군농기센터는 오는 3월까지 노지 20㏊, 하우스 2㏊의 시설을 완료, 노지에서는 밤호박과 양배추를 재배하고 하우스에서는 밤호박만을 재배할 계획이다.

북군농기센터는 해마다 200t의 밤호박을 수출해 3억원의 수익을 낼 예정이다.
북군농기센터는 특히 일본에서 밤호박이 생산되지 않는 시기인 가을과 겨울철에 생산토록 해 일본에서도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밤호박 수출은 국내 밤호박 시장가격 안정에 도움을 주고 농가들의 재배작목 다양화로 소득을 높이는 데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하우스 재배는 밤호박을 안정적으로 생산, 수출해 수출대상국의 신뢰를 얻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지난해 밤호박 재배농가들은 200t을 일본에 수출할 계획이었으나 잦은 비날씨 등으로 생산량이 적어 40t밖에 수출하지 못했다.
이와 관련, 북군농기센터의 한 관계자는 “서부지역에서 밤호박의 재배를 점차 확대하면 수박, 참외 등 기존 작물들의 생산량이 상대적으로 줄어들어 높은 가격을 받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밤호박의 경우 바람과 비날씨에 민감해 생산량이 들쭉날쭉, 수출에 지장을 받아 왔다”며 “그러나 하우스 재배가 확대되면 이 같은 불편이 사라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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