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자유도시 추진은 언어문제 해결 가장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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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철 한인회 부회장

국제화 시대에 언어는 2차적인 문제다.
한국은 한민족이라는 사실이 장점일 수도 있지만, 단점이 될 수도 있다.
월드컵 당시 거리 응원은 국민적 한마음으로 보낸 성원이었다.

제3자가 볼 때 ‘어떻게 저럴 수 있는가’라는 의문을 가질 수 있음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한민족만 강조하다 보면 국제화 시대에 고립될 수 있다.

싱가포르는 다민족 다언어 국가다.
한국에서 다인종 다언어 다문화가 포용될 수 있겠는가 하는 의구심이 든다.
국제자유도시를 제대로 추진하려면 제주도민들의 국제적 마인드가 우선 갖춰져야 한다.

외국인에 대한 배타적인 자세부터 버려야 한다.
제주를 1년에 한 번 정도 방문하지만, 갈 때마다 도시 전체적으로 산만한 느낌이다.

식당을 가도 산뜻한 곳이 없다.
한국인들을 위한 식당이지, 외국인을 위한 식당이 거의 없다.
외국인의 입장에서 먹거리가 매우 부족하다.

쇼핑을 제대로 할 수 없는 것도 심각한 문제다.
제주의 경우 무엇보다 시급한 것은 언어 문제다.
학문적인 영어도 중요하겠지만, 실제 생활에 많은 도움을 주지 못한다.
외국어 교육의 무게중심을 생활영어로 옮기는 것이 중요하다.
국제자유도시 싱가포르는 학문적인 영어보다 생활영어가 발달된 나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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