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경우, 아세안 국가를 상대로 목재.기계설비.기자재 판매 무역업체를 설립하는 데 2개월밖에 걸리지 않았다. 이곳은 회사 설립에 필요한 법률 서비스가 발달돼 있다.
이 과정에서 관공서를 상대한 것은 비자 발급을 받으면서 공무원을 만난 것뿐이다.
외국인에 대한 차별 대우가 없다. 의료 서비스의 질도 우수하다.
싱가포르는 초등학교 3학년 때 이미 대학과 기술학교 진학자로 나눠 교육한다.
영재교육의 일환이다. 그러나 학부모나 학생들 모두 아무런 불만이 없다.
사회에 나왔을 때 임금 등 대우에서 차별이 없기 때문이다.
싱가포르는 영어 교육권이지만, 다양한 언어를 배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중등과정에서 영어와 제2 외국어 외에도 또 다른 외국어 교육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싱가포르는 국가 질서 유지를 위한 법과 제도가 거미줄처럼 엮어져 있다.
사실 살아가면서 긴장을 늦출 수 없는 곳이기도 하다.
법과 제도를 벗어날 때는 여차 없이 혹독한 처벌을 받기 때문이다.
싱가포르 국민들은 책임감, 의무감이 강하다.
그러나 자신이 법과 제도 테두리내 챙길 수 있는 것을 확실히 챙기는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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