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는 15일부터 26일까지 10일간 행정자치부를 비롯한 9개 중앙 부.청 감사요원 28명을 제주도에 투입해 감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행자부는 이번 감사에서 국가시책 추진, 자치단체장의 업적쌓기를 위한 무리한 사업추진 사항과 선심성 예산집행, 인사, 계약 등에 대해 집중적인 감사를 벌이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제주국제자유도시 추진상황 및 도서종합개발계획 공사 등 40개의 시설공사를 주요 과제로 선정해 정책감사를 실시함으로써 문제점과 개선대책 등 대안을 제시하고, 각종 시설공사에 대한 중점감사를 통해 부실시공 및 무사안일한 업무처리 행태에 대해서도 철저히 확인할 방침이다.
행자부는 그러나 제도개선, 예산절감, 민원업무 발전 등에 공이 큰 우수 공무원은 적극 발굴.포상하는 한편 소신껏 일하다가 발생한 사소한 잘못이나 실수는 관용심사제도를 적극 활용해 일하는 공직자가 보호 및 우대받는 공직풍토가 정착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행자부는 모범공무원과 우수 시책을 발굴하고 격려하기 위해 이달 20일을 ‘칭찬의 날’로 설정, 공직사회의 사기도 진작시켜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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