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풀도서관(관장 조계출)이 지역의 독서문화발전과 도서관문화 진흥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제42회 한국도서관상(기관 및 단체부문)을 수상했다.
한국도서관상은 공공도서관 및 대학도서관 등 전국 1667개 기관 중 도서관 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널리 인정된 기관을 선정해 한국도서관협회에서 시상하는 상으로 지난 1969년에 제정됐다.
한수풀도서관은 1990년 개관해 20여 년간 제주시 한림읍지역의 문화공간으로서 지역의 독서문화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도서관은 9만여 권의 장서확충을 통한 정보자료 제공을 비롯해 독서인구 저변확대를 위한 독서회 및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운영, 문학낭독회, 비양도 북카페 운영, 문학의 밤 및 동화축제 운영, 새마을문고 등 작은도서관 지원 등을 다양한 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시상식은 지난달 25일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열린 한국도서관협회 제61차 정기총회에서 개최됐다.
조계출 관장은 “수상을 계기로 더 많은 지역주민과 청소년들이 도서관에서 미래를 준비하고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자료를 확충하고 편안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토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동수 기자>esook@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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