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33억 투입 2011년 완공...산업.관광 활성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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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영로 확장.포장공사 어떻게 이뤄지나>작년까지 1단계.4단계 구간은 완공

번영로의 개통은 제주시와 동남부권 연결은 물론 성읍민속마을과 표선리 등 주요 관광지를 잇는 필수 관광도로로 기능하게 됐다.

그러나 해를 거듭할수록 교통량이 날로 증가하면서 번영로에서의 교통 체증은 ‘관광1번지’인 제주도가 해결해야할 가장 시급한 문제로 떠오르게 됐다.

이 때문에 도로를 왕복 4차선 이상으로 확장.포장해야 한다는 지적이 각계각층에서 쏟아져 나왔다.

제주도는 왕복 4차선 이상으로 확장을 위해 당시 건설부에 지방도의 국도 승격을 수차례에 걸쳐 건의한 결과 정부로부터 1996년 7월 19일 국가지원 지방도 지정을 이끌어냈다.

이에 따라 2002년부터 10월 총사업비 3033억원이 투입돼 폭 8m의 기존 도로를 23.5~45m에 왕복 4~6차선으로 확장.포장하는 사업이 착공에 들어갔다.

이 사업은 막대한 사업비가 투입되는 점을 감안해 1단계 봉개~조천(8.8km), 2단계 표선~성읍(7.7km), 3단계 대천~선흘(6.7km), 4단계 건입~봉개(3.9km), 5단계 성읍~대천(7.85km) 등 5단계로 사업이 추진됐다.

이 중 1단계 봉개~조천 구간과 4단계 건입~봉개 구간은 지난해 12월까지 각각 총사업비 807억원과 258억원이 투입돼 준공됐다.

또 표선~성읍 구간과 대천~선흘 구간은 지난해까지 각각 총사업비 465억원과 212억원이 투자돼 74%(7.7km)와 34%(3.9km)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이밖에 성읍~대천간 7.85km 구간은 지난해까지 168억원을 들여 사업 대상 용지에 대한 보상이 완료된 상태다.

제주도는 2단계 구간은 올해 말까지, 3단계와 5단계 구간은 내년 말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이 같은 번영로 확장.포장사업이 원활한 교통소통을 통한 도로 이용객의 편의 도모, 농수산물 수송 원활 등 지역주민 소득 증대와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고경호 기자>uni@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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