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간 일찍 준비하세요
1시간 일찍 준비하세요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오늘 제주국제공항 3만2000여명 빠져 나갈 듯
보안검색 강화, 면세점 쇼핑 등으로 혼잡 우려


3.1절 연휴 마지막 날인 1일 제주를 찾았던 관광객과 도민 등 3만2000여 명이 한꺼번에 제주를 빠져나갈 것으로 보여 제주국제공항에 큰 혼잡이 예상된다.

29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이날 특별기 수십 편을 투입할 예정이지만 관광객들이 연휴 마지막 날 제주발 항공기에 몰릴 것으로 예상돼 공항이 큰 혼잡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항공사들이 1일 하루 제주발 국내선에 투입하는 항공편은 대한항공 89편(정기편 60편, 특별기 29편)과 아시아나항공 55편(정기편 47편, 특별기 8편) 등 모두 144편으로 공급 좌석이 3만2694석에 이르고 있다.
그러나 특정 일에 승객이 몰리는 특성상 공급 좌석은 절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다.

이날 제주발 항공편은 모든 좌석이 매진된 상태로, 두 항공사의 특별기 추가 투입이 이뤄지지 않으면 항공기 탑승이 불가능한 실정이다.
제주공항의 시설 여건이 성수기 여객 처리에는 역부족이어서 여객청사 대합실과 주차장 등지에서도 극심한 혼잡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특히 제주를 출발하는 여객들이 집중되는 오후에는 탑승구에서의 병목.정체현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연초부터 강화된 보안검색으로 신분증 대조를 통해 수만명에 이르는 승객들의 신원을 일일이 확인하느라 수속시간이 오래 소요되는 바람에 출발장 입구, 신분검색대, 엑스레이 검색대, 탑승구까지 정체현상이 발생할 것으로 보여 승객들의 불편이 예상된다.

또 내국인 면세점이 들어선 2층 출발 격리대합실도 면세품 구입을 원하는 승객들이 일반 승객들과 겹치면서 항공기 지연운항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항공사 관계자들은 “모든 직원들이 비상근무를 할 예정이지만 승객들은 예약된 항공편 시각보다 1시간 정도 일찍 나와 탑승수속을 마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