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봄은 가야금 가락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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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제주방송총국 올해 첫 특별음악회 19일 이슬기의 '블라섬'

가야금가락이 제주의 봄을 부추긴다.

진앙은 KBS제주방송총국이 올해 첫 KBS제주특별음악회로 19일 오후 7시 30분 한라아트홀 대극장에서 여는 가야금 연주자 이슬기의 ‘블라섬(Blossom)’ 무대다.

중요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 병창 및 산조 이수자인 이슬기는 국악범주를 벗어나 팝 재즈 뉴에이지와 크로스오버를 실험해왔다.

국악정신은 잇되 대중화를 지향해온 그녀는 이번에도 변함없이 부드럽고도 카리스마 넘치는 가야금 농현(弄絃.줄을 흔들어 꾸밈음을 냄)을 도민에게 선사한다.

‘꽃이 피어나는 모습과 향기’란 콘서트 주제대로 파릇한 봄기운이 가야금가락에 실려 공연장에 넘실댈 터. 또 이슬기는 가야금을 놓고 제주민요 ‘너영나영’을 부르되 판소리창법이 아닌 발라드로 열창한다.

그는 미스코리아 출신 연기자 이하늬의 언니이자 가야금 병창 및 산조 보유자인 문재숙 이화여대 교수의 딸이란 혈연으로도 유명하다.

관람 초대권은 12일부터 KBS제주방송총국 정문에서 배부된다. 문의 (740)7342.

<김현종 기자>tazan@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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