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16일(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 패럴림픽 센터에 열린 대회 예선 풀리그 4차전에서 여유 있는 경기 운영을 앞세워 영국을 7-5로 따돌렸다.
한국은 이로써 3승1패로 개최국 캐나다(4승)에 이어 미국과 공동 2위를 달렸다.
첫 경기였던 미국전에서 석패한 뒤 스웨덴, 일본, 영국을 연속 격파하면서 탄력을 붙여 예선 5경기를 남겨두고 4강 진출 가능성을 더 높였다.
초반에 점수를 잔뜩 뽑은 덕분에 영국의 막판 반격을 쉽게 뿌리쳤다.
한국은 1∼3엔드에 2점씩 얻고 4엔드에 1점을 보태 영국을 7-0으로 리드했다.
영국은 5, 6엔드에 1점씩을 만회하고 7엔드에 2득점하면서 분전했으나 승부를 뒤집기에는 초반 실점이 너무 많았다.
한국은 이날 노르웨이와 5차전에서 4연승을 노린다.
◇16일 전적
▲휠체어컬링 4라운드
한국(3승1패) 7-5 영국(1승3패)
스웨덴(1승3패) 6-4 노르웨이(1승3패)
캐나다(4승) 13-2 일본(1승3패)
미국(3승1패) 8-2 이탈리아(2승2패)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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