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인의 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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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민의 꿈은 무엇일까?’

제주도는 민선 3기를 맞아 ‘세계를 향한 강한 제주’의 꿈을 이루는 한 방편으로 도민 의견을 공개 모집했다.

지난 7월 15일부터 지난달 말까지 한 달 반 동안 실시된 이번 도민 제안은 도의 정책 방향과 경영수익사업 아이디어 등 제주 발전을 위한 모든 사항들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에 대한 접수를 마감한 결과 총 28건의 의견이 제출됐는데, 이들 대부분이 제주관광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살리기에 집중돼 어려운 지역 실정과 국제자유도시 추진에 따른 도민들의 관심 및 기대를 반영했다.

관광과 연관된 시설물 설치와 관련해 한 도민은 영상자료를 모아 원하는 자료를 얻을 수 있는 영상박물관 건립을 제안했다.

다른 도민은 한라산 주변의 관광지역과 연계한 버섯행태체험관 건립을 제시했는가 하면 도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원하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제주관(탐라관), 감귤.바다박물관 등 제주특성을 살린 박물관 건립의 필요성도 제기됐다.

이벤트로는 △아시아 치어리딩 페스티벌 △제주청정물 축제 △스포츠 박람회 △제주월드컵경기장의 폭죽축제 개최 등이 제시됐다.

관광과 관련해서는 이 밖에도 △도내 관광지 경유노선 버스 개발 △관광표어 및 포스터 공모전 △공항에서의 만족도 설문조사 △들개의 관광자원화 등 다양한 의견이 표출했다.

경제와 관련해서는 도 자체의 특화상품을 컨셉트로 한 쇼핑몰 구축, 서울 을지로에 20층 규모의 건물을 짓고 그 주변에 제주상인의 상권을 확보하자는 한라타운 조성계획 추진, 감귤의 다각적인 소비정책 마련 등이 제시됐다.

국제자유도시와 관련해서는 영어로만 말하는 공간 마련의 필요성과 차별화된 이미지 확보를 위한 사인시스템 구축, 기초질서 확립 방안 등의 의견이 개진됐다.

이외에 지역항공사의 경우 외국자본을 통한 추진방안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는가 하면 평생적성상담센터의 필요성과 산지천 수질 개선 등의 의견도 접수됐다.

한편 도는 접수된 도민 의견에 대해 도정조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우수 제안은 시상하고, 정책에 적극 반영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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