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 25개 농.축협 조합장은 4일 마늘 비밀협상과 맥주보리 계약물량 축소, 씨감자 바이러스 문제, 구제역 발생, 농사용 전기요금 인상 움직임 등 최근의 농업 문제와 관련해 성명을 발표하고 “정부는 농업인들이 아픈 마음을 치유할 수 있도록 뚜렷한 대책을 제시하라”고 촉구했다.
조합장들은 성명서를 통해 실질적인 마늘산업 종합대책을 강구하고 농가가 희망하는 맥주보리 약정물량을 전량 배정하라고 요구했다.
조합장들은 또 농사용 전기요금을 인상하려는 전기요금체계 개편안을 즉시 중단하고 태풍 ‘루사’로 인한 피해 보상대책을 즉각 마련하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