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음악협회 서귀포시지부가 2일 오후 7시 30분 김정문화회관에서 ‘가곡과 아리아의 세계’를 주제로 2010 서귀포신춘음악회를 연다.
매년 봄, 한국음악협회 서귀포시지부가 세계가곡과 아리아를 매개로 청중과 소통하고 궁극적으로 ‘서귀포 예향의 정착’을 꾀해 온 장이다.
이날 소프라노 배서영과 오능희, 테너 강형권, 바리톤 김훈, 베이스 박근표, 반주 조안나 등으로 구성된 라 루체 앙상블과 플루트 박미향과 클라리넷 정유실, 피아노 조은희 등이 참여하는 피아노트리오가 출연한다.
이들은 무대에 번갈아 올라 로시니의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 중 ‘험담은 미풍처럼’,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중 ‘투우사의 노래’ 등 주옥같은 아리아를 객석에 선사한다.
또 모차르트의 오페라 ‘마술피리’ 한 대목을 비롯해 오페라 ‘춘희’ ‘토스카’ ‘로미오와 줄리엣’ 등도 공연장에 울려 퍼져, 관객들의 내면에 깊은 울림을 전한다.
문의 010-2314-8146.
<김현종 기자>tazan@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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