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업체 자금사정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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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제주지역 신규 부도금액이 전월보다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제주본부(본부장 박간)는 5일 지난달 제주지역에서 교환된 어음금은 8815억원이었으며 이 가운데 22억원이 부도처리돼 0.25%의 부도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어음 부도율은 전월인 7월 부도율 0.35%보다 0.1%포인트 하락한 것이며 올 들어 8월까지 부도율 0.24%보다는 0.01%포인트 높은 것이다.

부도사유별로는 예금 부족으로 인한 신규 부도금액이 7억400만원으로 전월인 7월중 3억9200만원보다 80% 증가했고 기존 부도업체의 무거래 어음 부도금액은 11억7300만원으로 전월 27억4800만원보다 크게 줄었다.

예금부족으로 인한 신규 부도가 크게 증가함으로써 도내 업체의 자금사정이 전월에 비해 크게 악화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신규 부도업체도 전월인 7월에는 7개 업체였으나 지난달에는 9개 업체로 늘었다.

한편 지난달 건설업체 및 여행사 등의 창업이 전반적으로 시들해지면서 제주지역 신설법인 수는 25개로 7월 중 32개보다 7개가 줄었으며 부도법인 수에 대한 신설 법인수의 배율도 10.7배에서 6.3배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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