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평초 출신...5월 이란 아시아유스남자대회 출전
토평초 출신인 오재성(남성고 3)과 김준영(남성고 2)이 제8회 아시아유스남자배구선수권대회(19세 미만)에 출전하는 국가대표 선수로 선발됐다.
오재성은 175㎝의 단신이지만 수비가 뛰어난 리베로로, 토평초 6학년때인 2004년 칠십리기, 재릉기, 전국소년체전 등 전국대회 3관왕을 차지하며 토평초의 전성기를 이끈 주역이다.
188㎝의 김준영은 라이트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는데, 2005년 토평초가 한산대첩기에서 우승할 때 맹활약했다.
이들은 초등학교때의 활약을 바탕으로 국내 배구명문인 남성중을 거쳐 남성고에 재학 중이다.
특히 이들은 최근 열렸던 2010춘계전국남녀중고배구연맹전에서 남성고가 우승을 차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초등학교시절 이들을 지도했던 양세태 토평초 감독은 “두 명 모두 재능이 뛰어나 우리나라 배구를 이끌어갈 대형 선수로 성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고 회고했다.
한편 제8회 아시아유스남자배구선수권대회는 오는 5월13일부터 21일까지 이란의 수도 테헤란에서 열린다.
<홍성배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