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Utd, FA컵 3라운드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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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후 7시 부산 교통공사와 격돌

제주유나이티드가 21일 한국 축구 최강자를 가리는 FA컵 3라운드(32강)에서 부산 교통공사와 격돌한다.

 

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는 이날 오후 7시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열리는 ‘2010 하나은행 FA컵 3라운드’ 부산 교통공사와의 경기에서 완승을 거둬 K-리그에서의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제주의 전력은 당연히 부산 교통공사에 비해 우위에 있다.

 

그러나 지난해 K-리그 울산이 고양 국민은행에 덜미를 잡힌 바 있듯이 FA컵은 하위리그 팀이 상위리그 팀을 꺾는 이변이 종종 발생하기 때문에 결코 방심할 수 없는 일전이다.

 

지난해 FA컵 8강에서 아쉽게 탈락한 제주는 우승팀 자격으로 주어지는 AFC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2006년 창단한 부산 교통공사는 대통령배 축구대회 준우승과 제87회 전국체전 우승을 차지한 팀으로, 지난해 내셔널리그 득점왕인 이용승이 팀의 주축으로 뛰고 있어 FA컵의 다크호스로 손꼽히고 있다.

 

이번 FA컵 3라운드에는 K-리그 15개 팀과 2009년 내셔널리그 상위 9팀, 2라운드를 통과한 8팀 등 총 32팀이 참가한다.

 

우승 팀은 상금 2억원과 함께 2011녀 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얻는다.

 

한편 FA컵은 잉글랜드를 원조로 해서 유럽에서 오래전부터 시작된 것으로, 프로와 아마추어를 막론하고 축구협회에 등록된 모든 팀들이 참가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국내 최강 축구팀을 가리는 대회이다.

 

우리나라에서는 1996년 시작됐는데, 2003년부터는 직장, 동호인, 지역 축구팀 등 축구협회에 등록된 2종 클럽팀도 예선을 거쳐 본선에 참가할 수 있게 됐다.

<홍성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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