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말까지 제주혁신도시에 5개 이전기관 청사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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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열린 지역발전위원회서 혁신도시에 공공기관이전 2012년까지 완료
▲ 이명박 대통령이 21일 오전 청와대에서 제7차 지역발전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왼쪽은 최상철 위원장, 오른쪽은 허재완 위원. <연합뉴스>

정부는 2012년말까지 수도권내 157개의 공공기관의 혁신도시로 이전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지방이전 공공 기관 중 제주혁신도시로 이전할 계획인 국토해양인재개발원이 5월중 청사착공을 시작으로 올해 말 까지 30여개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의 청사가 착공될 예정이다.

 

또 올해말까지 나머지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들도 부지매입과 청사설계를 완료해 내년초 착공이 가능하도록 속력을 내기로 했다.

 

정종환 국토해양부장관은 21일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주재한 제7차 지역발전위원회(위원장 최상철) 전체회의에서 이같이 보고하고 '지방이전 추진 점검단'을 구성 운영해 혁신도시를 차질 없게 추진할 것임을 밝혔다.

 

제주혁신도시인 경우 이전 대상인 9개 공공기관중 8개기관은 정부로부터 이전 승인을 받았으며 한국정보문화진흥원만 아직 미승인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제주혁신도시에 부지를 매입한 기관은 국토해양인재개발원만 유일하나 청사설계를 마친 기관은 국토해양인재개발원외에 국세공무원교육원과 국세청고객만족센터, 국세청기술연구소, 국립기상연구소 등 5개 기관으로 이들 기관은 올해내로 청사 착공에 들어갈 계획으로 보고됐다.

 

이와 함께 정부는 올해 안으로 '내륙 초광역개발권' 권역이 지정돼 내년부터 각종 내륙권 발전사업을 본격화한다.

 

산업, 문화, 공유자원 등의 연계를 통해 지역간 상생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내륙 초광역개발권'은 지난해 발표한 동.서.남해안 및 남북접경벨트 등 '4대 초광역벨트'의 후속계획으로 전 국토를 아우르는 지역발전계획의 완결판이다.

 

'내륙 초광역개발권'은 크게 '내륙첨단산업벨트','백두대간 벨트', '대구-광주 연계협력'으로 구성된다.

 

'내륙첨단산업벨트'는 원주-충주-오송-세종-대덕-전주 구간을 연계해 정보기술(IT), 생명공학기술(BT) 기반의 신성장산업과 중원·백제 문화권 관광지대 등으로 육성한다.

 

'백두대간 벨트'는 한반도의 대표적 생태축인 백두대간을 휴양·생태 체험 관광벨트와 생태·역사·문화 융합 창조지대로 개발하고 '대구-광주 연계협력'은 대구, 광주의 R & D(연구개발) 특구를 상호 연계해 영·호남 대표 거점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지역발전위는 다음 달까지 권역을 최종 확정한 뒤 올 하반기 기본구상 수립 등을 거쳐 올해 안으로 종합계획을 마련하기로 했다.

 

아울러, 이른바 '창조지역' 개념을 도입해 지역 차별성과 정체성을 살린 개발계획을 마련한 지방자치단체에게 포괄보조금을 지원하고, 우수 지자체에 대해서는 보조율 인상 등 인센티브도 부여하기로 했다.
<청와대=강영진 기자>yjkang@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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