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미스매치' 해소 추가 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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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일자리 미스매치(Mismatch, 불일치)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고 판단, 전문 상담가 추가 배치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제주도는 27일 도청 4층대강당에서 제주대학교, 한국은행제주본부, 제주은행, 한국노총제주본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3차 일자리창출 전략회의를 개최, 이같은 현안을 집중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일자리 미스매치 원인으로 공급 측면에서는 전문계고교 진학률이 전국 최고 수준인 91%에 이르는데다 고학력 심화에 따른 지역내 기업과의 눈높이 차이, 기업이 원하는 직업능력 미흡, 사회적 체면 중시에 따른 대규모 기업 및 공공일자리 선호 등이 진단됐다.

특히 수요 측면에서는 5인 미만 사업체가 84%에 이르는 등 양질의 일자리 부족, 열악한 사업체 보수 및 근무환경 등이 꼽혔다.

제주도는 이에 따라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 방안으로 6월부터 ‘전문 직업상담가’를 종합지원센터에 추가로 배치, 구인.구직 상담 활성화를 통해 취업률을 높여나가기로 했다.

제주도는 또 희망근로사업 참여자 및 제외자 40여명을 대상으로 ‘희망근로 성공창업 프로젝트’를 추진, 2000만원 창업 특례보증과 50시간의 서비스 및 관광 등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이와 함께 맞춤형 인력 양성을 위해 폴리텍 대학과 공동으로 대학 졸업생 및 졸업예정자 150명을 대상으로 3개월간 전문적인 취업교육을 실시키로 했다.

이밖에도 중소기업의 고용 촉진을 위해 투자를 통한 고용창출 기업을 대상으로 취득세와 등록세, 재산세 등 지방세를 감면키로 하고 조례개정을 통해 추진할 계획이다.

<김재범 기자>kimjb@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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