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유입인구 증가세로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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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유입인구가 늘고 있다.
올 들어 도내.외 간 인구이동이 활발한 가운데 그동안 전출 초과 현상을 나타냈던 인구이동 흐름이 전입초과로 반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제주통계사무소(소장 이상화)에 따르면 올 상반기 수도권 등 도외 지역에서 도내로 전입한 인구(이하 주민등록 기준)는 1만2544명, 도외 전출 인구는 1만2015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순이동(전입-전출)은 529명이 증가, 1999년 상반기 이후 2년6개월 만에 전입 초과 현상으로 반전됐다.

즉 도내에서 도외로 빠져나가는 사람보다 도외에서 도내로 들어오는 사람이 많다는 것.
도내 순이동은 1999년 상반기 485명 증가를 기록한 후 작년 말까지 감소세를 나타냈었다.

특히 2000년에는 상반기 1172명 감소, 하반기 1186명 감소로 연간 유출 인구가 2358명에 달했으나 지난해 326명으로 줄어든 뒤 올해 유입인구 증가로 돌아섰다.

올 들어 도내 유입인구가 늘고 있는 것은 최근 관광부문의 고용 확대에 따른 젊은층의 인구유출 둔화와 함께 국제자유도시 추진에 따른 기대심리로 도내로 일터와 보금자리를 옮기는 업체와 사람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유입인구 증가 현상은 경제 규모와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점에서 향후 증가 추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그러나 지역별로 볼 때 이동인구의 60% 이상이 제주시로 몰리고 있어 제주시권 인구 집중은 앞으로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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