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가 10일 주중경기에서 또 다시 뜨겁게 달아오른다
K-리그가 10일 주중경기에서 또 다시 뜨겁게 달아오른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역대 최다관중 기록을 세우며 화려하게 막을 올린 프로축구 2002 삼성 파브 K-리그가 10일 주중경기에서 또 다시 뜨겁게 달아오른다.
특히 이번 주중 경기에는 아시안수퍼컵 경기(6일) 때문에 지난 7일 개막전을 치르지 못한 수원 삼성이 ‘월드컵 스타’ 이운재와 새로 영입한 용병 미트로(25), 가비(29)를 앞세워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한 울산 현대를 상대로 첫 승 사냥에 나선다.
수원은 지난 6일 사우디아라비아 알 히랄과의 아시안수퍼컵 1차전에서 ‘거미손’ 이운재와 최성용 등이 공격과 수비에서 태극전사다운 믿음직한 플레이로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바 있다.
또 192㎝의 장신 용병 미트로가 제공권을 장악하고 프리메라리가 출신 가비가 플레이메이커로 나서 산드로, 서정원, 최성용 등 기존 공격진과 호흡을 맞추면서 한층 다양하고 매서운 공격을 선보여 울산전 활약이 기대된다.
이에 맞서는 울산은 정규리그 첫 승의 주역인 파울링뇨와 박진섭 등을 전면에 내세워 첫 승의 분위기를 이어간다는 계획.
특히 김정남 감독은 개막전에 뛰지 못한 이천수를 수원전 후반 교체멤버로 투입, 승부수를 띄울 예정이어서 프로무대에 첫 발을 내딛는 이천수의 활약 여부가 승부의 관건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골키퍼의 방심으로 개막전 패배를 자초한 부산 아이콘스는 지난해 정규리그와 올 아디다스컵대회를 잇달아 석권한 저력으로 포항과의 개막전에서 승리한 성남 일화를 홈으로 불러들여 일전을 치른다.
부산은 우르모브가 경고누적으로 빠지지만 송종국, 이민성 등 월드컵 스타들을 전면에 내세워 개막전 패배의 아픔을 씻기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
반면 성남 역시 초반 기싸움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개막전 승리의 주역인 신태용, 골잡이 샤샤 등 베스트 멤버를 풀가동한다.
이밖에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는 첫 경기를 어렵게 이긴 전북 현대가 포항 스틸러스와 일전을 벌이며,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는 대전 시티즌과 부천SK가, 광양에서는 전남 드래곤즈와 안양 LG가 맞붙는다.
한편 5경기가 열리는 주중 경기에는 부상중인 김남일(전남), 홍명보(포항)를 제외한 13명의 태극전사들이 선발 또는 교체선수로 출전, 경기장을 찾는 축구팬들을 열광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일보
제주일보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