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대목 택배 경쟁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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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는 상품을 원하는 곳까지 갖다 줍니다.’

추석 대목을 잡기 위한 유통업계의 택배 경쟁이 뜨겁다.

올해의 경우 중.대형 업체 가릴 것 없이 선물세트부터 상품권까지 배송체계를 구축하는 등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배달서비스에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추석을 열흘 정도 앞두고 업체마다 선물세트 판매전을 본격화한 가운데 고객 확보 및 편의 제공 차원에서 다양한 택배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이마트 제주점의 경우 추석 선물 전국배달 유료 서비스와 냉동.냉장.주류 선물세트 등 택배업체에서 취급하지 않는 상품까지 갖다 주는 유료 서비스 시행에 들어갔다.

특히 30만원 이상 신선선물세트 구입 고객과 10만원 이상 상품권 구매 고객에게는 무료 배달서비스를 제공, 기업체 등의 대량 구매를 유도하고 있다.

1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무료 배달서비스에 나서고 있는 뉴월드마트도 추석을 맞아 배달서비스를 탄력적으로 운영하면서 택배 경쟁에 뛰어들었다.

중형 매장인 한국물류에서는 한가위 선물세트 무료 배달서비스와 함께 업체와 공공기관 등의 선물세트 대량 구매시 전문상담요원을 파견하는 독특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후발주자인 LG마트도 일정액 이상 구매 고객에게 무료 배달서비스를 실시하는가 하면 한진.현대 등 택배업체들도 도내 특산물을 전국에 직송하는 서비스와 서울을 비롯한 주요 도시에 5시간 이내에 배달하는 서비스 등을 내놓고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최근 업체 간 경쟁이 치열하면서 올해 추석에는 예년과는 달리 택배 경쟁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며 “서비스 차별화로 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마케팅”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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