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24억원...전년도 63억원에 비해 61% 감소
제주도내 초.중.고의 학교발전기금 조성 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8일 지난해 학교발전기금 조성 실적이 전년도보다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2009학년도 각급 학교에서 접수된 학교발전기금은 총 24억6328만원으로, 이는 2008학년도의 63억2365만원에 비해 61.1% 줄어든 것이다.
또한 발전기금 접수 학교 수도 도내 초․중․고․특수학교 181개교 중 93%에 해당하는 169개교로 2008학년도에 비해 4개교 감소했다.
도교육청측은 발전기금 감소 원인으로 민간참여 컴퓨터교실 신규 계약 학교 수 및 금액이 2008년도의 경우 12개교에 33억7254만원인데 비해 2009년도에는 5개교에 2억944만원으로 30억6310만원이 감소했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한편, 학교발전기금은 학교교육시설의 보수 및 확충, 교육용 기자재 및 도서의 구입, 학교체육활동․기타 학예활동의 지원, 학생복지 및 학생자치활동의 지원 등 4가지 목적으로만 사용토록 제한하고 있다.
<고동수 기자>esook@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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