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방서, 119 이동봉사대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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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찾아가는 소방서비스를 펼치고 있는 119 이동봉사대가 활동 폭을 넓히며 주민들에게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제주소방서는 17일 올 들어 소외계층 가옥 등을 방문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119 이동봉사대의 도움을 받은 가구는 638가구로, 709건을 처리해 작년 한 해 처리실적(754가구, 934건)에 육박한다고 밝혔다.

119 이동봉사대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소년소녀가장 및 홀로 사는 노인가구에 주택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전기, 가스, 보일러, 생활용품 등을 무료로 수리해 주고 있다.

특히 긴급버튼을 누르면 119에 자동 연결되는 안심전화기(무선페이징 시스템) 설치 가구에 대해 시스템 점검 및 고장기기 수리 활동을 펼치는 한편 혈압, 맥박, 당뇨 등 기초 건강검진도 병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한 달에 한 번 마을별로 순회하면서 농기계 수리 등을 무료로 실시해 농민들의 수리비용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또 지난달 23일 우도를 방문해 주민들에게 침, 뜸, 한약 무료처방 등 119 한방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섬 지역 주민들을 위한 119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제주소방서는 앞으로 전기, 가스 등 전문기술자격증을 소지한 의용소방대원들을 119 이동봉사대에 동참시켜 봉사서비스의 질을 높이기로 했다.

제주소방서 관계자는 “주민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고 주민 곁으로 찾아가서 봉사활동을 펼치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각종 시책을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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