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전 9시께 북제주군 구좌읍 김녕리 북동쪽 4마일 해상에서 박모씨(46) 등 2명이 탄 고무보트가 전복돼 표류하던 중 오전 11시께 인근을 항해하던 국립수산과학원 제주연구소 소속 ‘탐구16호’가 이들을 발견해 구조했다.

제주해경은 경비함을 현장에 파견해 박씨 등을 인계받고, 고무보트를 인양했다.

한편 박씨 등은 2.5~3m의 파고와 초속 10m의 바람이 부는데도 고무보트를 타고 낚시에 나섰다가 이 같은 사고를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