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피랍자 해결되면 쌀 25만톤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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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아사히신문 "北과 조정 중"

일본 정부는 납치피해자 잔류가족이 송환되고 행방불명자 10명의 안부가 확인되면 북한에 쌀 25만t을 지원키로 하고 북한 당국과 마지막 조정을 벌이고 있다고 아사히 신문이 17일 보도했다.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와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간 정상회담에서 김 위원장이 잔류가족 송환과 행불자 진상조사를 약속하면 지원 의사를 정식으로 밝힌다는 계획이다.

일본 정부는 총리 방북과 관련한 정상회담 의안조정과 경호, 의전 등 사전 준비를 담당할 선발대를 이날 파견했다.

선발대는 베이징을 거쳐 18일 평양으로 들어가며, 야마모토 에이지 주한공사가 단장을 맡고 외무, 방위, 경찰 등 관계부처 당국자들로 구성됐다.

일본 정부가 쌀 25만t을 지원할 경우 2000년 50만t을 지원한 이래 가장 큰 규모다.

일본 정부는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의 대북 지원현황 중간발표를 기다려 이 기구의 요청을 받아들이는 방식으로 OCHA를 통해 쌀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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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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