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동굴 학술조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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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동굴학회와 일본동굴학회가 공동으로 제주 지역에 산재한 동굴에 대해 학술조사를 벌이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한국동굴학회(회장 김병우 상지대 교수)와 일본동굴학회 관계자 등 6명은 10일 구좌읍 김녕리 개우샛굴을 비롯해 조천읍 선흘리 벵듸굴, 검은오름 수직동굴을 찾았다.

이들 조사단은 오는 12일까지 구좌읍과 조천읍 지역 천연동굴을 대상으로 동식물 생육 실태와 해저 측량 등 학술조사를 벌인다.

이번 조사단에는 김병우 회장을 비롯해 김태호 교수, 배두안 소장 등 한국동굴학회 관계자 3명과 김경훈 오사카 경제법과대학 부총장 등 일본동굴학회 관계자 3명이 참여했다.

특히 김 부총장은 구좌읍 김녕리 출신으로 지난 2월 동굴 관련 용어 800여 개를 한국어와 영어, 일어, 중국어로 정리했고 1997년 9월 일본 후지산에서 세계 최대의 용암 수형을 발견하기도 했다.

또 1991년 X선회절법에 의한 만장굴 석주 성분 분석과 화산에 의해 형성된 제주도 용암 수형(樹型)에 대한 X선 분석 등 논문 100여 편을 발표하며 제주 동굴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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