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숙 대금연주가 16일 진주시향과 협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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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금연주가 신은숙씨(42)가 16일 진주시립교향악단과 협연한다.

 

제주죽향국악원장인 신씨는 이날 오후 7시 30분 경상남도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진주시향의 제60회 정기연주회에 초청돼 연주한다.

 

그녀의 연주곡은 박환영이 편곡한 이생강류 대금협주곡 ‘죽향’. 이 곡은 중요무형문화재 제45호 ‘대금산조’ 예능보유자인 대금의 명인 이생강에 의해 구성된 산조다.

 

이생강류 대금산조는 진양과 중모리, 중중모리, 자진모리를 넘나들고 남도특유의 계면가락과 뛰어난 기교의 장식음이 시종 관통하며 독특한 가락을 빚어낸다.

 

전남도립남도대학에서 대금을 전공한 신씨는 이생강류 대금산조 이수자로 지정됐고 1999년과 2002년엔 ‘새 제주를 이끌어갈 신지식인’과 ‘제주를 빛낸 사람’으로 각각 선정됐다.

 

그녀는 제1회 진해 전국국악경연대회 기악 일반부 금상과 제52회 진주개천예술제 종합대상 등을 수상했고 올해 초엔 제주민요를 대금으로 연주한 음반을 발매하는 실험 작업으로 눈길을 끌었다.

 

<김현종 기자>tazan@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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