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계高 학력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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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평가 때보다 전체평균 8.02점 올라
중학생'중상' 수준… 中2 영어·사회 '중하'


도내 중학교와 고등학교 학생들의 학력이 지난해에 비해 대체적으로 향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중학교 2학년의 경우 영어와 사회과목에서 평균점이 ‘중하’ 수준에 분포돼 기본 학습성취수준 목표에 미달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 같은 사실은 제주도교육청이 지난달 29일 중학교 전학년 학생과 고등학교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국어, 수학, 영어, 사회, 과학 등 5과목에 대해 제학년 제학력 갖추기 평가를 실시한 결과를 분석한 자료에서 제시됐다.

이에 따르면 중학교의 경우 모든 학년의 학생이 대부분의 과목에서 평균점이 기초 및 기본문항수의 50% 이상의 점수를 성취한 수준인 ‘중상’ 성취수준으로, 기초.기본학습이 성취 목표수준에 도달했으나 중 2학년의 경우 영어와 사회에서 ‘중하’ 수준을 보였다.

학년별로는 중 1학년의 경우 국어는 지난해 4월 실시된 평가에 비해 5.8점이 낮아진 반면 수학은 6.7점, 영어는 5.1점, 사회는 2.1점이 각각 높아졌고 과학은 같은 수준을 보여 전체평균이 1.62점 높아졌다. 2학년의 경우에는 영어와 사회가 각 1.5점 낮아진 반면 국어 1.3점, 수학 6.3점, 과학 13.9점이 각각 높아져 전체평균이 5.6점 높아졌다.

그런데 3학년의 경우에는 국어가 0.7점, 과학이 2.6점 오른 반면 수학은 2.6점, 영어는 5.7점, 사회는 0.7점이 각각 낮아져 전체평균이 1.58점 떨어졌다.

고등학교의 경우 일반계 고교는 국어과목이 지난해 4월 평가에 비해 4.2점, 수학은 14.9점, 영어는 5.9점, 사회는 13.2점, 과학은 1.9점이 각각 높아져 전체평균이 8.02점 향상된 것으로 조사됐다.

실업계 고교의 경우에도 학력이 지난해에 비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는데 국어는 4.5점, 수학은 8.7점, 영어는 2.9점, 사회는 7.7점, 과학은 3.2점으로 높아져 전체평균이 5.4점 향상세를 보였다.

그렇지만 수학과 영어, 과학과목의 경우 평균점이 20점대에 머무르고 있어 학력 수준은 여전히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제주도교육청은 이 같은 평가 결과를 학생 및 학부모 상담자료, 학습부진 학생 특별보충과정 운영자료 등으로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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