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국립제주박물관의 2010토요박물관산책은 ‘자청비이야기’다. 민요패 소리왓이 이날 오후 6시 박물관 강당에서 연극 ‘농사와 사랑의 신 자청비이야기’를 공연한다.
제주신화와 민요, 굿 노래, 무속악기, 방언 등을 오롯 녹인 이 작품은 1장 ‘대지의 딸 자청비 하늘의 아들 문도령’, 2장 ‘일 잘하는 종 정수남’, 3장 ‘넓은 세상 속으로’, 4장 ‘농경신이 되다’ 순으로 진행된다.
남녀사랑을 넘어 공동운명체의 의미와 생명 가치에 대한 성찰이 읽힌다.
입장권은 공연시작 1시간 전부터 1인 1매씩 박물관에서 배부된다.
한편 국립제주박물관은 3~10월 매주 토요일에 2010토요박물관산책을 운영, 도민에게 다채로운 문화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문의 (720)8024.
<김현종 기자>tazan@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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