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를 중심으로 도내 곳곳에 달콤한 음악향기가 배달되고 있다. 현악4중주 실내악단인 제주솔로이스츠가 2010 찾아가는 문화활동 일환으로 ‘음악과 영상이 있는 갤러리’를 잇달아 마련해서다.
이들은 지난 19일과 24일 제주시 연갤러리와 서귀포시 방랑쿠키에서 연주회를 연 데 이어 25일 복합문화공간 아트스페이스C, 26일 갤러리R, 7월 3일 표선면 자연사랑미술관에서 주옥같은 선율을 빚어낸다.
프로그램은 영화음악으로 꾸며졌다. ‘네 번의 결혼식과 한 번의 장례식’ ‘올드 보이’ ‘하울의 움직이는 성’ ‘메리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이웃집 토토로’ ‘시네마 천국’ ‘일 포스티노’ 등 명화의 삽입곡들이다.
한편 제주솔로이스츠는 바이올리니스트 장선경.이경선, 비올리스트 윤정혜, 첼리스트 예지영으로 구성돼, 클래식의 대중화를 겨냥한 왕성한 연주활동 벌이고 있다. 무료. 문의 (759)9077, 010-8662-0651.
<김현종 기자>tazan@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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