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3년간 6억원 지원
제주대학교가 ‘감귤바이오에너지사업’을 추진한다. 제주대는 28일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지원하는 신재생에너지개발사업 분야의 ‘감귤바이오에너지사업’을 유치, 3년간 6억원을 지원 받는다고 밝혔다.
제주대를 주관기관으로 하고, 제주하이테크산업진흥원와 전남대학교가 공동 연구자로 참여하는 이번 사업은 감귤가공의 결과로 배출되는 6만여 t의 감귤박과 비상품 감귤을 통해 에탄올을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주대는 또 감귤바이오에탄올 생산실증 연구를 실시함으로써 감귤바이오에너지 개발에 대한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제주대는 이번 사업이 저탄소 녹색성장 관련 분야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세계자연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제주도의 친환경 청정이미지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총괄책임자인 김재훈 교수는 감귤바이오에너지가 개발되면 “친환경적인 에너지의 이용으로 인한 대기오염 저감효과는 물론, 농가 소득 증대와 감귤 폐기물 처리비용의 절감 효과 등을 거둘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조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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