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군농기센터, 텃밭가꾸기 사업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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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를 짓는 농가에서조차 채소류 등은 슈퍼마켓이나 시장 등에서 구입하고 있어 이 같은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남제주군농업기술센터가 지역내 농가를 대상으로 텃밭가꾸기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남군농기센터는 올해 상반기 두 차례에 걸쳐 양하, 미나리, 부추, 고추, 더덕, 도라지, 가지, 호박, 아스파라거스 등의 야채를 텃밭가꾸기 대상 채소로 농가에 보급했다.

또한 지난 28일 103명의 농가를 대상으로 텃밭 채소의 공급 및 파종과 관리요령 등을 교육했다.

김정숙 생활기술담당은 “농사를 지으면서도 채소를 사서 먹고, 자신들이 주로 하는 농작물 외에 채소는 파종 요령들도 모르고 있었다”며 “텃밭가꾸기 사업에 농가의 관심도가 높고 이번 교육 참여농가들은 새로운 것을 배웠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처럼 남군농기센터는 텃밭가꾸기 사업을 통해 과수원 울타리 등 여유공간에 유휴노동력을 이용해 신선하고 다양한 채소를 연중 자가 생산을 통해 섭취함으로써 소비생활의 건전화를 꾀하고 있다.

남제주군은 올 하반기에는 들깨와 상추, 검은콩, 열무, 배추, 쌈채소 등을 농가에 보급키로 했다.

남제주군 관계자는 “농가에서 직접 야채를 기를 경우 좀더 신선한 것을 섭취할 수 있으며 다른 작물의 재배를 통해 친환경농산물의 생산, 시비 등 농업기술의 전문화를 다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조문욱 기자> mwcho@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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