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문단지내 특급호텔인 S호텔, 과잉 행위 주장제기 말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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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문관광단지내 특급호텔인 S호텔이 몸이 쇠약한 60대 여자 투숙객을 호텔 밖으로 강제로 끌어내는 등 과잉 행위를 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말썽이다.

관광객 이모씨(31.여.서울시 강남구 역삼동)는 12일 오전 서귀포시청을 찾아 “S호텔 투숙중에 호텔측이 자행한 위압적 언동에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며 “이로 인해 제주관광을 포기하고 음식조차 제대로 못 먹고 있다”며 울분을 토했다.

이씨에 따르면 60대 어머니와 함께 지난 8일 관광차 입도해 S호텔에 투숙했는데 투숙 3일째인 지난 10일, 호텔 로비에 있던 어머니를 호텔 직원들이 위압적으로 대하면서 마치 잡상인 취급을 했다.

특히 지난 11일 낮에는 자신의 어머니가 이 호텔 경비용역원 7~8명으로부터 질질 끌려 호텔 밖 50여 m까지 쫓겨났다고 주장했다.

이씨는 이 같은 호텔측의 행위를 서울에 있는 이 호텔의 본사에 따지려 했으나 호텔측이 외부 전화통화까지 차단하는 비상식적 행위를 했다고 주장했다.

이씨는 “어머니가 몸이 쇠약해 남루한 모습”이라면서 “호텔측이 그러한 모습의 어머니를 잡상인처럼 대하고, 그것도 모자라서 호텔 밖으로 질질 끌어내야 했느냐”고 흐느꼈다.

이에 대해 이 호텔 관리부장 김모씨는 “지난 10일 투숙객이 호텔 로비 의자에 1~2시간 계속해 앉아 있자, 호텔 직원이 다가가 무슨 일이 있느냐고 물었는데, 그 후로 이를 트집잡아 사사건건 영업을 방해했다”며 “호텔 내 외국인 행사가 있고 해서 경찰에 영업방해로 먼저 연락하고, 이후 도착한 경찰관 입회하에 직원들이 호텔 밖으로 투숙객을 안내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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