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시장은 이날 열린 제97회 서귀포시의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현실성을 외면한 프로축구단 창단계획’에 대한 시정질문에 “한국마사회 등 도내 연고 기업과 각급 기관.단체 등 여러 경로를 통해 다각적으로 협의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강 시장은 이어 “무엇보다 도민들의 폭넓은 공감대 형성이 필요해 서명작업에 주력할 것이며 창단 추진주체 선정이 관건”이라면서 대구와 인천, 강원도, 고양시 등 다른 지방의 사례를 소개했다.
강 시장은 시내버스 운영 개선과 관련해 “내년 비수익 노선 공영화를 포함해 전반적인 시내버스 운영체계 개선을 위해 교통전문기관에 용역을 의뢰, 합리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동부지역 관광 활성화와 관련해서는 돈내코와 제지기오름, 감귤랜드 등을 잇는 관광벨트화 사업을 계획하고 있고 기반시설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강 시장은 또 과다한 채무 및 상환계획과 관련해 “해마다 예산의 3% 정도인 원금 및 이자 69억원을 상환하고 있는데 재정 운용상 적정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이와 함께 월드컵축구대회 특수와 관련, “제주를 찾은 외국인관광객으로 인한 경제적 파급효과로 350억원 상당의 생산 및 부가가치 창출이 있었다”며 “무엇보다 경제 활성화와 해외홍보 효과가 컸다”가 답변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