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市, `김연아의 날' 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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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시, `김연아의 날' 제정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최재석 특파원 = '피겨 퀸' 김연아(20)의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방문을 기념해 LA 시가 8월 7일을 `김연아의 날'로 선포했다. LA 시의회는 3일(현지시간) 회의에서 `김연아의 날' 제정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번 결의안을 제출했던 허브 웨슨(중앙) 시의원이 기자회견을 통해 결의안 제정 취지를 설명하고 있다. 2010.8.4

'피겨 퀸' 김연아(20)의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방문을 기념해 LA 시가 8월 7일을 `김연아의 날'로 선포했다.

LA 시의회는 3일 오전 10시(현지시간) 한인타운을 관할구역에 포함하는 허브 웨슨 시의원과 톰 라본지 시의원이 상정한 `김연아의 날' 제정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김연아가 미주동포후원재단의 올해 `자랑스런 한국인상' 수상자로 결정돼 오는 7일 LA에서 열리는 시상식에 참석하는 것을 기념해 8월 7일이 `김연아의 날'로 정해졌다.

웨슨 의원은 회의 후 기자회견을 열고 "아주 뛰어난 피겨스케이터인 김연아 선수가 한국계 미국인들이 가장 많은 LA를 방문하는 것을 기념해 `김연아 데이'를 선포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연아는 미주동포후원재단 시상식 전날인 6일 LA에 도착해 LA 시청에서 안토니오 비야라이고사 시장과 `김연아의 날' 결의안 및 스케이트에 서명하는 행사를 한다. 김연아가 사인한 스케이트는 LA시청에 영구 보관될 예정이다.

홍명기 미주동포후원재단 이사장은 "올림픽이 열렸던 LA는 특히 올림픽 참가선수에 대해 관심이 많다"면서 "LA 시가 `김연아의 날'을 제정함으로써 미주 동포사회의 위상이 한층 더 높아졌다"고 말했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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