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 수산물 인기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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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 이미지를 앞세운 도내 주력 수산물의 인기가 가히 폭발적이다.
최근 갈치와 고등어, 옥돔 등이 추석 선물세트로 각광을 받으면서 다른 지방 기관.단체의 대량 주문이 폭주해 관련업계가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갈치와 고등어, 옥돔 등 도내 주력 어종의 청정 이미지가 부각되면서 이달 들어 다른 지방 기관 및 증권, 은행, 건설업체 등의 주문이 크게 늘고 있다.

수협바다마트 제주점(점장 김경범)의 경우 이달 들어 주력 어종의 주문건수는 하루 평균 500여 건으로, 평상시 100여 건에 비해 무려 5배나 급증한 상태.

대부분 대량 주문으로 갈치 비중이 50%로 급상승했고 고등어살과 옥돔도 가세하면서 1일 4000만원대의 짭짤한 매출을 올리고 있다.

우편판매에서도 주력 어종의 강세는 마찬가지. 제주우체국(국장 김재옹)이 이달 들어 지난 13일 현재 옥돔 판매건수는 4803건으로 지난해보다 53%의 신장률을 나타내고 있다.

고등어와 고등어살도 1438건으로 작년 대비 갑절 가까이 늘어났는가 하면 지난해 기타 품목에 속했던 갈치는 1322건의 판매실적을 기록, 전체 순위 5위로 뛰어올랐다.

업계에서는 품질과 이미지에서 제주산 수산물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주력 어종이 추석 선물용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바다마트 김경범 제주점장은 “옥돔보다 구입 부담이 다소 적은 갈치와 고등어를 많이 찾는 추세”라며 “전체적으로 작년보다 20% 이상의 매출 향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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