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으로 읽는 그림책으로 창의력 쑥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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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에 간 윌리' 오는 19~22일 설문대여성문화센터
어린이들에게 친숙한 원숭이를 전면에 내세워 어렵고 딱딱한 미술에 대한 이해와 감상의 폭을 넓히는 공연이 마련된다.

화제의 공연은 세계적인 동화작가 앤서니 브라운의 동화 ‘행복한 미술관’과 ‘미술관에 간 윌리’를 원작으로 한 음악으로 읽는 그림책 ‘미술관으로 간 윌리’.

한국오디에이션음악교육연구소가 유아 음악 감수성 계발프로그램으로 창작한 어린이 음악.미술 통합극 ‘…윌리’가 오는 19~22일 설문대여성문화센터 무대에 올라 어린이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한다.

지난 2005년 서울 성곡미술관에서 ‘존버닝햄과 앤서니 브라운의 원화 전시회’ 공연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전국 곳곳을 돌며 수 회째 공연을 이어가고 있는 ‘…윌리’는 공연 횟수 만큼 관객들로부터 그 진면목을 검증 받은 공연이기도 하다.

공연이 시작되면 두 명의 음악 교사가 아이들의 키보다 훨씬 큰 그림책을 사이에 두고 노래로 대화하며 책의 내용을 설명한다. 따뜻한 노래와 여러 가지 새로운 악기음색, 즐거운 웃음이 음악과 한 데 어우러지는 새로운 형태의 책읽기 방법인 것이다.

주인공 윌리와 여자 친구 밀리가 함께 미술관에서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 보티첼리의 ‘비너스의 탄생’, 미켈란젤로의 ‘천지창조 中 아담의 창조’ 등 세계적인 명화를 감상하고 각자의 시각으로 직접 그림을 그리면서 모든 그림에는 각각의 이야기가 숨 쉬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윌리와 밀리뿐 아니라 라이벌 악당 벌렁코도 등장해 동화를 읽는 재미를 더한다.

공연은 시종일관 구연동화 형식으로 진행돼 어린이들이 이해하기에는 다소 어렵고 지루한 미술을 놀이 형태로 이해하기 쉽게 풀어낸다. 문의 (02) 511-5055. <조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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