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병원에 따르면 대만 현지 여행사가 신장투석 환자들의 3박4일 제주 여행상품을 구성하면서 여행일정에 중앙병원 신장투석 코스를 개설해 제주의 유명 관광지를 둘러보고 신장투석 치료를 병행할 수 있도록 했다.
그 첫 사례로 지난 7일 신장투석 환자 6명과 보호자 등 12명의 의료관광객이 제주를 찾아 도내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고 지난 9일 오후 중앙병원에서 신장투석을 받았다.
중앙병원 관계자는 “이번에 제주를 찾은 의료관광객들이 관광을 하면서 편안하고 안전하게 신장투석을 받아 고맙다는 인사를 전해왔다”며 “대만 현지의 병원과 여행사와 네트워크를 구성해 지속적으로 의료관광객을 유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현봉철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