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2동주민센터.주민자치위, 11~20일
제주시 이도2동주민센터와 이도2동 주민자치위원회가 11~20일 불우이웃돕기를 위한 부채 작품 전시회를 열고 있다. 주민센터와 주민자치위는 (사)한국추사체연구회 도지부회장을 맡고 있는 석향 강평환 선생의 부채 작품 35점을 전시해 지역 주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
새하얀 한지로 제작된 부채에는 먹으로 그려진 매화와 청송, 목단, 대나무, 난 등이 저마다 그 고고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또 붓을 타고 힘 있게 써 내려간 ‘인의예지신’, ‘믿음.소망.사랑’, ‘반야심경’ 등 삶의 지혜를 엿볼 수 있는 글귀도 종종 눈에 띈다.
전시되고 있는 작품들은 2만원 선에서 구입이 가능하며, 수익금은 불우이웃을 돕는 데 쓰인다.
강진호 이도2동장은 모시는 글을 통해 “이번 행사는 규모는 작지만 그 의미와 뜻은 매우 크다”며 도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문의 (728) 4501. <조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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