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경기 연속 승부차기승...16일 오후 3시 결승 진출 한판 승부
오현고가 전국축구대회 4강에 진출, 우승을 넘보고 있다.
오현고는 14일 경남 김해시에서 열린 제35회 대한축구협회장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 8강전에서 인천대건고에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하며 4강에 진출했다.
이날 경기에서 오현고는 인천대건고와 전후반 1대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승부차기에 돌입, 8대7로 극적인 승리를 차지했다.
이로써 오현고는 내리 3경기를 승부차기로 이기는 행운까지 따르면서 이번 대회 막판까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오현고는 지난 11일 울산학성고와 경기에서 1대1 무승부를 기록한 후 승부차기에서 4대3으로 승리한데 이어 13일 서울 중동고와의 경기에서도 2대2로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승부차기에서 4대3으로 신승한 바 있다.
이 대회에서 전국 4강에 진출한 오현고는 16일 오후 3시 김해시 김해운동장에서 경기도 의정부고와 결승 진출을 위한 물러설 수 없는 한 판 승부를 벌인다.
오현고 김준협 감독은 “의정부고는 해 볼만 한 상대”라며 결승 진출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피력했다.
<홍성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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